선풍기의 퇴장 시기가 오면 닦아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아기가 있는 집에서 이러면 안되지 싶어 청소를 강행(?) 했습니다

작은 부품들.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고요.(잠깐 한눈팔면(?) 제 3세계로 사라지는 것들..) 

부제: 숨은 나사 찾기

청소 전의 모습입니다. 먼지+ 고양이 털을 뒤집어쓴 선풍기..

(+)선풍기 먼지의 용의자(?) 사진 입니다. 저희집에 6년째 세들어 사는 녀석인데 특징은 【염치없음.적반하장.내로남불】 입니다.

손으로 날을 훔치니 워머나세상에

닦아줍니다. 쓱쓱 싹싹 .

쨍한 햇볕에 말려줍니다

말리는동안 선풍기 겉을 닦아주려 하는데.. 저게 뭐야.. 안쪽에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러면 분해 해야 하는데..? 에이 누가 저렇게까지 분해해서 청소를 하냐고

저요. 나사만 보면 풀고 싶어 하는 변태적 성향을 가졌습니다.

저 모터 덮개도 분해하려고 하니 실리콘으로 막혀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이렇게까지 막아놓은건 이유가 있다 생각하고 건들지 않습니다.

짠. 별차이가 없네요.....ㅋㅋㅋ

선풍기 조립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그까이꺼 그냥 대충 맞춰서 고정하면 됩니다.

그보다 네장 남았던 물티슈를 다 썼네요

과감히 덮개를 뜯어줍니다. 파박!

뚜껑이 없는 물티슈에 이식(?!) 해줍니다.

아주 이쁘게 이식되었습니다. 튼튼합니다.

선풍기 청소에서 물티슈 뚜껑 재사용으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