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에어콘 없이는 못살았는데 저에게 에어콘 생활은 냉방병이 와서 너무 추웠고 자연바람으로만 생활을 해보고 싶었어요.
올해에는 이렇게 써큘레이터로도 여름을 보냈어요.
정말 초초 더웠던 7월 2주 간은 에어콘을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그 2주를 다른 곳으로 피신하고 항상 집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써큘레이터를 돌리면서 지냈죠. 덕분에 땀띠로도 고생 많이 했네요 ㅠㅠ
무더위를 견디는 방법은 생수통에 물을 가득 담아 냉동실에 얼려서 수건으로 덮어서 항상 끼고 있으면서 사용했었어요 ㅎ 얼음물을 매일 먹고 땀이 날때마다 샤워 매번 해줬구요.
이젠 더위가 지나가고 바람이 시원해져서 살만해졌네요.
에어콘 없이도 충분히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올여름이었네요. (견디기는 힘들긴 하지만 나름 노하우도 생기고요.) 또 좋은 점은 에어콘이 없으면 날씨의 변화에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써큘레이터에게 고맙다구 말해주고 싶고 저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구 싶어요 ㅎ
2021-08-20
댓글 3 (작성 시 건당 100원 적립해 드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에어컨이 있으면 편리하고 시원은 하겠지만 냉방병 같은 것도 무시를 못하겠어서 구매가 꺼려지는 것 같아요.
좋습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