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비움끝에 집에 남겨진 물건들을 보고 있자니 저희 취향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나 자신도 미처 몰랐던 취향은 불필요를 걸러내고 나니 더욱 진하고 강하게 다가와요.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애매한 일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인데 말져죠… 이런점은 물건을 구매시 결정에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불필요한 구매나 잘못된 결정을 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저는 경험으로 자신해요.
취향과 필요만 남기고 비우다 보면 삶은 더 풍요로워지는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미니멀로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서 식재료가 건강해졌고 취향과 필요가 부합하는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미니멀라이프는 궁색하지 않아요. 절대로요 :)
2021-02-26
댓글 6 (작성 시 건당 100원 적립해 드려요.)
좋네요
정리하다보면 이걸 왜 샀나? 싶은게 정말 많아요. 미니멀하게 살아야겠어요.
배우고가요@@
팔로우요@@
집이 넘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