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주부 사이트에 아쉬운 점이 있어서. 어디에 올릴까 하다가 쓸만한 곳이 없어 여기에 남깁니다.

우선 닥터주부 사이트를 알게되어 기뻤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좋은 제품도 구매하면 좋겠다 싶어서 쇼핑몰을 봤는데 웬걸, 환경에 도움이 안되는 제품이 많네요.

삼베수세미를 권장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쇼핑몰에서 하루쓰고 버리는 일회용 수세미를 파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전체적으로 리필제품은 판매대에 거의 없고 그냥 플라스틱 통에 있는 제품 위주여서 아쉽고요,

그리고 쓰봉이란 제품은, 음쓰 처리장에서 기계에 걸리기 때문에 음쓰를 대형 통에 담는 곳에서는 결국 저 비닐에서 음식을 빼서 버려야 하고요, 

단독주택단지같은데서 쓸때도 결국 음식물쓰레기 봉지에다가 넣을땐 다시 쏟아서버려야 해요. 결국 그냥 비닐과 다를바가 없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의 정체성을 가지고, 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술에 배부를순 없지만, 며칠 사용해보며 아쉬움에 남깁니다. 더 발전하는 닥터주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